"정보·사람·프로세스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 SAP와 비즈니스오브젝트(BO)가 손을 잡은 이유입니다."
존 슈왈츠 BO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각)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사파이어 08'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SAP와 BO가 경계를 넘어 하나로 통합, 비즈니스 성과를 최적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용 애플리케이션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분야 강자인 두 업체의 결합은 비즈니스 전략과 수행의 간극을 메워줄 수 있다는 것.
SAP는 지난해 10월 BO를 인수했으며, 현재 SAP 그룹 내부에서 독립적인 비즈니스 사업부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중순내 조직의 통합을 완료할 예정이다.
슈왈츠 BO CEO는 BO와 SAP의 합병으로 ▲발전된 BI ▲분석툴을 통한 빠른 의사 결정 ▲수립된 전략의 실행 등 세 가지의 가치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오브젝트 XI 3.0에 역량 집중
BO는 양사 시너지가 빛을 발할 첫 합작품으로 '비즈니스 오브젝트 XI 3.0'을 꼽고 있다. 이 제품은 사내외 비정형 정보를 수집·분석·통합하고, 시각화해서 보여주는 통합 BI 플랫폼이다.
비즈니스 오브젝트 XI 3.0은 사용자 정보 흐름을 보여주는 '가이드 인포메이션 내비게이션' 기능을 추가하고, 검색 기능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슈왈츠 BO CEO는 "SAP 솔루션이 조직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기반이라면, BO 솔루션은 수집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며 "기존 CEO, CFO 레벨의 정보를 오퍼레이션 밑단까지 확장, 일하는 방식에 변혁을 몰고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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