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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절감은 인터넷 집전화로”...박영환 KCT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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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P 번호이동성 제도 개선으로도 통신비 절감 이끌어낼 수 있다' 강조

"인터넷 집전화(가정용 VoIP)를 활성화하는 것만으로도 가계 통신비 20% 절감이라는 정책 효과가 확실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케이블TV 사업자(SO)와 함께 인터넷 집전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는 박영환 한국케이블텔레콤(KCT) 대표는 확신에 차 있었다. 이런 박 대표의 발언은 정부가 가계 통신비 20% 절감 방침을 거듭 밝히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그 현실적인 효과를 여전히 의심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더욱 더 주목을 끈다.

박 대표는 가계 통신비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로 휴대폰, 유선전화, 인터넷, TV 등 4가지를 꼽는다. 따라서 이들 서비스를 결합상품으로 묶고, 집전화를 인터넷 집전화로만 바꿔도 월 2만원 이상 절약된다고 설명한다.

특히 인터넷 집전화의 경우 가정에서 휴대폰을 대체하는 용도로 쓰일 가능성이 높아 통신비 20% 절감 효과는 바로 나타난다는 게 그의 설명.

인터넷 집전화가 집 안에서 휴대폰을 상당부분 대체할 수 있다고 박 대표가 주장하는 까닭은 VoIP용 무선전화기의 출시에 따른 것이다.

일반 유선 집전화기는 위치가 고정돼 있고, 전화번호 저장 및 검색 기능 등이 부족하다. 그래서 편리하다는 이유로 집 안에서도 휴대폰을 쓰는 사람이 많다. 박 대표에 따르면 전체 휴대폰 사용의 25% 가량이 집 안에서 쓰인다. 박 대표 시각에는 분명한 낭비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VoIP용 무선전화기가 빛을 발한다. 이 전화기는 휴대폰처럼 완전한 이동성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와이파이라는 무선통신 기능을 접목했기 때문에 집 안팎에서는 무선으로 통화할 수가 있다.

게다가 전화번호 저장과 검색은 물론이고 휴대폰처럼 문자메시지 전송 기능이 있기 때문에 굳이 집안에서 휴대폰을 쓸 이유가 없어진다는 것.

특히 KCT의 인터넷 집전화 서비스는 가입자간 무료 통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박영환 대표는 "실내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비율이 전체 휴대폰 사용의 25%를 차지하므로, 인터넷 집전화가 활성화된다면 휴대폰 요금 절감 효과까지 얻어낼 수 있다"며 "정부의 인위적인 개입 없이도 통신요금 절감은 이미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를 위해서는 인터넷 전화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래 쓰던 집전화 번호 그대로 보다 싼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번호이동성 제도'가 빨리, 제대로 도입되려면 정부 차원에서 제도적인 제약을 전향적으로 풀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인터넷 전화를 신청할 때 까다로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는 것이나 전산 심사가 오래 걸리는 점은 인터넷 전화 가입자가 빨리 늘지 않는 제도적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또 가입자 유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업자 부당 행위에 대한 처벌규정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도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다.

그는 "이러한 문제점들은 번호이동성 제도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관련 고시를 제정하는 과정에서도 계속 지적된 것들"이라며 "진정한 인터넷 전화 서비스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걸림돌이 효율적으로 정비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새 정부가 규제완화를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조로 삼고 있는 만큼, 통신비 인하 역시 사업자에 대한 개입이 아닌 부당한 제도 개선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지연기자, 김도윤기자 money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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