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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소형위성발사체 상단 개발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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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말 외나로도 우주센터에서 자력발사 예정

오는 12월 우리 땅에서 자력 발사되는 첫 소형위성발사체(KSLV-I)의 상단부 개발이 마무리됐다.

3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백홍열)은 오는 12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소형위성발사체(KSLV-I)의 상단부를 국내 기술로 개발, 이날부터 최종 종합운용시험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KSLV-I는 상단부는 2단 킥모터 , 관성항법유도시스템, 전자탑재시스템, 제어시스템, 비행안전시스템, 노즈페어링 등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핵심 구성품들로 구성돼 있다

위성과 덮개(노즈페어링), 고체킥모터가 포함된 상단부는 국내 기술로 개발하고 액체엔진이 포함된 하단부는 러시아와 공동 개발한다.

이번 최종 종합운용시험은 실제 발사상황을 본떠 로켓의 발사 전 운용(PLO) 및 발사 이후 비행 과정에 따른 종합운용은 물론 기능이 정상적으로 수행되는지 여부를 최종 확인하게 된다.

소형위성발사체(KSLV-I) 상단부의 비행 과정은 페어링 분리, 2단 킥모터 점화, 자세제어, 위성 분리, 비행 종료 등의 주요 비행 이벤트로 이뤄져 있다.

특히 이번 시험을 통해 고도 약 166km 지점에서 과학기술위성 2호를 보호하고 있는 로켓 보호 덮개가 잘 분리되는지, 또 고도 약 300km 지점에서 과학기술위성 2호를 임무궤도에 투입하기 위한 2단 킥모터 점화 여부 등을 확인하게 된다.

항우연 관계자는 "상단부의 핵심 구성품들을 국내 자력으로 설계, 제작, 시험 평가 및 조립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우주발사체의 핵심기술들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러한 기술들은 향후 한국형 우주발사체 개발에 직접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항우연은 9월 경 상단부 비행모델을 나로우주센터로 옮기고 러시아에서 개발중인 1단 비행모델은 10월경 국내에 들여와 나로우주센터에서 조립한 후 12월 말 완성된 소형위성발사체(KSLV-I)를 발사할 예정이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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