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야구게임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마구마구'가 미국 메이저리그 라이센스를 취득하며 '날개'를 달게 됐다.
CJ인터넷은 27일, MLBAM과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에 대한 MLB 라이센스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마구마구'는 메이저리그 30개 팀의 선수들의 공식 데이터, 유니폼과 구장 등을 게임 속에 구현하게 됐다. 박찬호와 김병현·최희섭·서재응 등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전성기 모습도 선보인다.
MLBAM은 MLB 사무국의 자회사로 인터넷, 모바일 등 차세대 미디어에 대한 모든 MLB 라이센스 권한을 담당하고 있다.

'마구마구'는 KBO 라이센스를 취득, 프로야구 원년인 82년부터 최근 연도까지의 실제 야구선수들의 데이터를 활용해 왔다. 선수카드를 판매하는 독특한 상용화를 단행, 월 매출 20억원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며 야구게임 시장을 주도해왔다.
2008년 시즌부터 '마구마구' 이용자들은 기존 국내팀 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팀을 활용해 플레이를 할 수 있다. 국내 프로팀과 메이저리그 팀과의 격돌도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마구마구'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마구마구'는 이번 계약을 기념해 27일부터 오는 3월 26일까지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과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ma9.netmarble.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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