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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야후 합의해도 빅딜 확정까진 시간 걸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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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와 야후의 초대형 빅딜 성사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총 규모 446억 달러에 이르는 이번 빅딜이 성사될 경우엔 정보기술(IT)업계의 지형도를 뒤흔들 정도로 엄청난 후폭풍이 예상된다. 잠재적 경쟁업체인 구글은 "인터넷 경쟁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두 회사간 합병을 저지할 태세여서 앞으로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MS와 야후 간의 합병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당국으로부터도 강한 역풍에 휘말릴 것으로 예상된다. 독점 시비에 휘말리면서 상당한 진통이 뒤따를 것이기 때문이다.

외신들은 MS-야후 합병이 미국과 EU의 승인을 받기까지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미국 법무부는 MS와 야후가 합병할 경우 독점 규정 위반에 해당하는 지 여부에 대한 조사 작업에 착수했다. 하원도 이 건과 관련한 청문회를 개최하고 관련 이슈들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EU는 이 문제에 대해 별 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EU 집행부 역시 MS와 야후 간의 합병을 간단하게 승인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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