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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 터치, 이젠 '해킹'이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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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과 아이팟을 둘러싸고 있던 겹겹의 방어막이 해체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굳이 해킹을 하지 않고도 아이폰과 아이팟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애플은 15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맥월드 2008에서 아이팟 터치와 아이폰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 개발 킷(SDK)을 2월 중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민간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개별적으로 애플에 신청하면 아이폰과 아이팟 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소스코드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애플은 자사의 소스코드를 제공하는 것을 거부했다. 그러다보니 일반 개발자들이 인터넷 상에 올려놓은 프로그램을 구동하기 위해서는 '해킹'을 해야만 했다.

하지만 2월부터 SDK가 제공되기 시작하면 이런 상황이 바뀌게 될 전망이다. 일반 사용자들은 민간 프로그래머들이 만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을 인터넷상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아이팟 터치 사용자들에게는 해킹을 통하지 않아도 민간 프로그래머들을 통한 한글자판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팟 터치는 인터넷 검색 때 영어와 일본어는 제공됐지만 한국어 자판이 제공되지 않아 '반쪽 검색기능' 이라는 비판을 들어 왔다.

애플 관계자는 "국내 프로그래머들도 애플에 신청하면 오픈소스 코드를 받아 한글자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한글자판 문제에 대해서 본사의 공식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아이폰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다섯 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추가됐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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