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가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일명 장하성펀드)와 기업지배구조개선에 합의하고 펀드가 추천하는 사외이사 1명을 선임키로 합의했다.
26일 한솔제지와 한국지배구조펀드는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펀드는 한솔제지 주식을 취득하고 경영진에게 이사회의 독립성 및 권한강화, 감사기능의 실질화 등을 제안해 2008년 정기주주총회에서 펀드가 추천하는 감사위원인 사외이사를 선임하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하기에 이르렀다.
펀드와 한솔제지는 향후 회사 자산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미래 지향적 성장을 위해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상호 합의했다.
이에 대해 펀드측은 "한솔제지 경영진과 대주주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지배구조개선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과 주주이익 극대화 노력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장하성펀드는 최근 2007년 12월 결산 법인 회계년도 마감을 앞두고 대한제분, 삼양제넥스 지분 5%를 취득하고 경영참여를 선언했고 독자적으로 동원개발의 감사선임에 나서는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증시서 오후 2시 현재 한솔제지의 주가는 1.85% 상승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