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펀드, 대한제분도 지분 5% 취득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일명 장하성펀드)는 대한제분 주식 5.09%를 취득하고 경영참여를 선언했다.

장하성펀드는 21일 공시를 통해 대한제분 주식 8만6천39주를 매입해 5.09% 지분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펀드는 독립적인 이사회 및 감사의 구성 등 기업지배구조개선을 목적으로 대한제분 주식을 취득했으며, 경영진 및 대주주와의 대화와 주주권 행사를 통해 기업지배구조개선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펀드는 "대한제분이 회사와 전체 주주의 이익을 위한 경영을 하지 않고 있다며 경영진과 대주주가 기업과 전체주주의 이익에 충실한 경영을 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는 정기주주총회에서 대주주와 경영진으로부터 독립된 사외이사 또는 감사를 선임하겠다고 했다.

펀드는 지난 20일에도 삼양제넥스 지분 5%를 취득하고 경영참여를 선언하는 등 결산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를 앞두고 연달아 지분 5% 취득을 공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