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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위' 현대건설···IT는 하나로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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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현대차 등은 중하위권

금융권을 제외한 매출 상위 100대 상장기업중 직원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현대건설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건설사들과 조선 해운 정유 가스 기계 통신사 등의 연봉이 높았던 반면 삼성전자나 현대차 등 대표 기업들의 순위는 그리 높지 않았다.

이는 기업별 다른 근속연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재벌닷컴이 금융회사를 제외한 매출 상위 100대 상장기업의 임원을 제외한 부장급 이하 정규직의 평균 연봉과 근속기간을 조사한 결과 현대건설이 평균연봉 7천2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건설회사인 대림산업과 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가 각각 평균 연봉 6천800만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LG에서 분가한 E1도 6천680만으로 상위에 랭크됐다.

그 다음으로 톱10으로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석유화학(6천600만원),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인수된 대우건설(6천520만원), 서울도시가스(6천508만원), 대한항공(6천400만원), 포스코와 삼성물산(각각 6천360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들 상위10개 기업들의 평균 근속기간은 포스코가 19.3년으로 가장 길었고 두산인프라코어가 16.3년, 한화석유화학 14.4년 등 평균 10년을 훨씬 넘는 것으로 나타나 높은 연봉이 직원들의 장기근속과 깊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포스코에 이어 KT(18.9년, 2위), KT&G(18.7년, 3위), 한국전력(17년, 6위) 등 공기업 직원들이 역시 장기근속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기업으로는 풍산그룹의 모기업인 풍산과 현대중공업이 각각 18.7년으로 장기 근속자가 많았다.

반면 매출액 1위와 2위를 기록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의 경우 직원 평균임금이 4천660만원과 5천260만원으로 전체 조사대상 기업 중 62위, 39위에 그쳐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직원들의 평균 근속기간이 6.5년에 불과해 비교적 이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그룹도 계열사 롯데칠성음료, 롯데쇼핑, 롯데제과 등 3개사가 평균 연봉이 3천37만~3천315만원으로 조사대상 기업 중 하위권에 머물렀고 평균 근속기간도 6~7년에 불과해 다른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근무 조건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신세계 역시 직원 평균연봉이 2천960만원, 평균 근속기간이 5.1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IT업종에서는 하나로텔레콤이 근속연수 순위는 89위에 그쳤으나 평균연봉은 6천244만원으로 12위를 차지했다. 이는 SK텔레콤 5천800만원(21위)보다도 높은 수준.

또 삼성그룹에서는 삼성물산이 6천360만원(9위)로 가장 연봉이 높았고 이어 삼성엔지니어링(5천600만원 27위) 삼성테크윈(5천560만원 30위) 삼성중공업(5천420만원 33위)등의 순이었다.

LG그룹에서는 LG전자가 5천556만원(31위)에 근속기간 7.9년으로 라이벌 삼성전자에 비해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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