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허진호)와 한국기자협회(회장 김경호)가 16일 올해 우리나라를 빛낸 최고 인터넷기업을 발표했다.
한국기자협회 소속 8개 언론사 데스크로 구성된 올해의 인터넷기업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서울대 경영학과 안중호 교수)는 사회공헌부문에 네오위즈(대표 나성균), 이용자보호부문에 다음커뮤니케이션즈(대표 석종훈), 해외진출부문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저작권보호부문에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조신, 박상준) 등 4개 기업을 선정했다.
국가청소년위원회에서 청소년보호부문 넥슨(대표 권준모), NHN(대표 최휘영) 2개 기업을 '올해의 인터넷기업상'으로 선정했다.
사회공헌부문에서 최고기업으로 선정된 네오위즈는 교육, 문화, 복지 분야에서 인터넷기업이라는 특성을 활용해 발빠르게 이어주는 역할에 충실했으며 직원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있다는 게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이용자 보호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권리침해신고센터, 24시간 뉴스센터, 열린사용자위원회 등 인터넷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용자 권익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점이 이용자보호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해외진출부문에서는 온라인게임업체 엔씨소프트가 전체 매출의 45%이상을 해외에서 올리는 등 글로벌 게임업체로서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는 점과 전 세계시장에 배급법인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센터를 보유해 철저히 현지화된 글로벌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인정 받았다.
저작권보호부문 수상기업인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월드' 등을 통해 이용자와 콘텐츠 권리자간의 상호 윈윈하는 모델을 잘 제시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기업들은 언론이 선정한 올해 우리나라를 빛낸 최고의 인터넷기업으로서 한국기자협회장상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인터넷기업협회가 개최하는 '2007 인터넷기업 송년의 밤'에서 거행된다.
이번 상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부문별 후보기업을 공모하였고, 한국기자협회 산하 8개 언론사의 데스크들이 심사위원회를 구성, 부문별 1개기업을 선정했다.
안중호 심사위원장은 심사 총평에서 "최근 인터넷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인지하고 상생을 위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며 "블루오션의 개척자답게 인터넷 역기능 해소와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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