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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의 뒷심?'…민주당 탈당파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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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일을 보름 앞두고 이번엔 이윤수·안동선 전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원외지구당 위원장단이 무소속 이회창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 전 의원 외 36명은 4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이 후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무현 대통령의 배신으로 분당된 뒤 민주당은 군소정당으로 전락했고 당의 위신은 땅 아래로 떨어졌다"며 "강력한 지도자를 중심으로 한 정권교체를 위해 이 후보와 뜻을 함께 하기로 결의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이어 "2차로 민주당 전직 의원과 당직자들이 이어서 탈당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회창 후보와 연대해 정권교체에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전 의원은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조순형 의원과의 관계에 대해 "조 의원과 논의했으며 우리가 먼저 왔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좋은 일이 있지 않겠는가"라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이회창 후보 지지 선언은 이날 민주당 탈당파 외에도 4일 하루에 우민회(고건대통령 추대 법국민운동), 대통령 예비후보자 등록자 40명, 희망한국 21연합, 명사랑(이명박 후보 팬클럽), 경기북부균형발전국민연대 300여명 등이 예정돼 있다.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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