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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믹스 "상장통해 제2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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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일 상장, "2015년 매출3천억 목표"

"올해 상장을 기점으로 2015년 매출 3천억의 반도체검사장비 1위기업이 되겠다."

유완식 쎄믹스 대표는 3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0년 압도적 경쟁우위를 확보한후 2015년엔 매출 3천억원, 이익 6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다음달 26일 상장예정인 쎄믹스는 지난 2000년 설립된 반도체장비 제조업체다. 반도체 전공정에서 만들어진 웨이퍼의 칩들이 정상적으로 동작되는지 검사하는데 사용되는 핵심장비인 웨이퍼 프로버를 순수 국내기술을 이용해 생산 판매한다.

한국의 반도체장비산업은 80%이상의 장비를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 그중에서도 웨이퍼프로버 시장은 초정밀 기계기술과 시스템 프로그램같은 IT기술이 한 장비에 구현돼야 하므로 진입장벽이 높다.

유대표는 자신을 포함, LG산전 출신 연구원들이 웨이퍼 프로버를 국산화하기위해 창업한 이래 창업기, 시장진입기, 성장기를 거쳐 현재까지 기술력과 매출을 증대시켜왔다고 설명했다.

유대표에 따르면 쎄믹스는 프로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 현재 일본 2개 기업과 경쟁구도를 이루고있다. 일본의 TEL사가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있고, 2위인 TSK시장을 쎄믹스가 기술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02년 웨이퍼프로버의 첫 대만 수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2005년 하이닉스 반도체 거래이후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는 것. 쎄믹스는 지난해 132억원 매출에 순이익 19억원을 달성했으며, 올 9월까지 매출 154억원에 순이익 24억원을 기록하고있다.

이같은 성장세에 이어 올해 상장을 기점으로 해외시장 영업력을 강화, 제2의 도약을 한다는 포부다.

유대표는 "대만 시장 성공을 기반으로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할 것"이라며 "상장에 따른 대내외 신인도 제고가 해외시장 성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은 해외 비메모리 종합반도체제조회사(IDM)시장 진출을 목표로 현재 싱가폴에서 데모를 진행중에 있다.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으로 세계시장 점유율을 올해 4%에서 2015년 35%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이같은 목표 달성의 근거로 유 대표가 꼽은 회사의 경쟁력은 강력한 연구개발 환경, 독창적 기술, 제휴사와의 파트너십.

창업초기 2년반동안 매출이 전무한 가운데서도 연구개발에 집중한 뚝심, 환경과 시간의 변화에도 실시간으로 오차를 보정하는 정밀오차보정기술 등이 경쟁사와 차별화된 경쟁력이란 설명이다.

여기에 제휴사 하우만의 영업네트워크를 통해 대만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시너지를 창출한 것도 성장의 뒷심이 됐다는 설명이다.

중국 및 대만사업 영업을 진행하는 하우만은 현재 쎄믹스에 대한 우호지분을 약 12% 보유하고있다.

한편 쎄믹스는 다음달 12~13일 공모를 거쳐 26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공모주식수는 95만7천500주로 공모예정가는 5천500~7천원이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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