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야심차게 추진중인 일본 검색 시장 진출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최휘영 NHN 사장은 8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일본검색은 연내 베타서비스가 목표였는데, 내년초로 연기될 것 같다"며 "알파버전이 나와서 현재 테스트하고 있으며, 알파테스트 결과가 나오는대로 세부전략을 확정한 다음 구체적 내용을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 진출 예산이 150억원 이라는 데, 이는 포털 미디어로서 가기에는 너무 작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이는 초기사용되는 일부 비용만 잡은 것이고 세부적인 진입전략 등이 확정되면 추가 비용발생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초기부터 마케팅을 강화할 지 온라인에서 먼저 확산하는 전략으로 갈 지에 따라 비용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내 검색 광고주 확보에 대해서는 "영업인력을 직접 가져갈 지는 일본에도 오버추어도 있고 (다른) 검색광고 대행사도 있으니 직접 가져갈 필요는 없다고 보지만 다양한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휘영 사장은 최근 중국기업 바이두의 일본 검색 진출이 별로라는 지적에 대해 "바이두 전략에 대해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야후재팬과 구글, MSN외에 새로운 시도이니 내부적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또 "예전 NHN재팬에서 지식인으로 일본에 들어가 실패했던 것과 현재의 진출은 다르다"라면서 "그 때는 검색 이전 단계였지만 지금은 검색중심의 서비스 전략이며, 이 때 뭘 중심으로 할지 지식인일지 등은 내부전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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