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대표 박병무 www.hanaro.com)은 지난 3분기 4천667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고 6일 발표했다.
지난 3분기 영업어익은 247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74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 분기대비 1.1% 증가한 수준이지만 시장경쟁 완화와 결합상품 확대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전 분기 대비 2.7%)로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7.1% 증가했다.
에비타(EBITDA: 감가상각 및 법인세 차감 전 영업이익) 역시 전 분기 대비 3.1% 증가해 1천479억원으로 기록됐다.
◇‘07년3/4분기 주요 실적 및 비교' (단위 : 억원)
구분 | ‘07년3/4분기 | ‘07년2/4분기 | 증감 | ‘06년3/4분기 | 증감 |
매출 | 4,667 | 4,617 | 1.1% | 4,309 | 8.3% |
영업이익 | 247 | 194 | 27.1% | 106 | 133.0% |
분기손익 | 74 | 21 | 252.5% | -178 | 흑자전환 |
EBITDA | 1,479 | 1,435 | 3.1% | 1,358 | 8.9% |
작년 3분기와 비교해보면 매출은 8.3%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EBITDA는 각각 133.0%와 8.9%씩 늘어났다. 순이익의 경우 크게 증가해 작년 3분기 17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부문별 경영성적을 살펴보면, 지난 3분기 초고속인터넷과 전화 가입자가 각각 1만1천명, 7만9천명 순증했다. 100M급 서비스 커버리지도 지난해 말 430만 세대에서 3분기 말 약 1천250만 세대로 증가했고 가입자수 역시 150만명에 이르렀다.
하나TV 매출은 153억원으로 나타나 전 분기 대비 두배 증가했다. 하나로텔레콤 측은 3분기 중 노래방 등 유료 부가서비스와 가입자 50만 달성 시점에 맞춤형 광고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혀 향후 수익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엿보인다.
회사 측은 하나TV 가입자가 10월말 현재 66만명에서 연말 80만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가정시장 고객 대상에서 폐쇄형서비스그룹(CUG)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내 모든 헐리우드 메이저 영화사와의 제휴를 마무리, 콘텐츠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 경영지원총괄 제니스리 부사장은 "당초 계획보다 한 분기 먼저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배당을 지급할 수 있는 정도의 의미있는 순이익을 실현해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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