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당시 상위 10개 인터넷 사이트중 2007년 현재까지 10위권에 드는 사이트는 절반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 랭키닷컴은 25일 '2007 랭키닷컴 심포지엄'에서 2001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인터넷 업계의 변화 추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연간 탑(Top)100 사이트와 카테고리를 발표했다.

2001년 당시 다음, 야후코리아, 네이버 등과 함께 선두권이었던 라이코스코리아(다음 인수), 드림위즈, 한미르(KTH 합병), 프리챌, 한게임, 네띠앙은 선두업체에 인수되거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상위 20위권 사이트의 변화를 살펴보면, 2004년 다음과 네이버가 국내 인터넷 사이트 1위 자리를 바꾼 이후 현재까지 네이버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으며 야후코리아의 지속적인 하락세, 옥션, G마켓으로 대표되는 온라인마켓플레이스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2000년대 초반 인터넷 시장을 이끌었던 라이코스 코리아, 드림위즈, 한미르 등은 타 업체와의 통합 및 서비스 중단으로 상위권에서 사라진 반면, 판도라 TV와 같은 UCC사이트, 온라인마켓플레이스(옥션, G마켓) 종합쇼핑몰(디앤샵, 인터파크)등이 등장한 것.
랭키닷컴측은 "이용 초기 전반적으로 검색과 언론사 등 주로 일방적인 정보 전달의 역할을 주로 하던 인터넷이 참여와 공유로 대표되는 웹2.0의 광풍이 불고 있는 2007년 현재에는 커뮤니티, 게임, 동영상 전문 사이트 등 네티즌의 참여를 통해 이루어지는 서비스 위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내 인터넷 산업을 독점하고 있는 포털의 구도 변화도 볼 수 있는데, 야후와 다음의 세력 약화와 2004년 이후 지속되는 네이버의 독주, 2003년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엠파스가 네이트(SK커뮤니케이션즈)와의 합병 이후 다시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한광택 랭키닷컴 사장은 "현재의 웹이 진정한 참여와 공유의 정신이 살아있다고는 보기 힘들지만 인터넷은 끊임없는 진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 웹의 발전 모습을 보면 뉴스와 기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던 시대에서 사용자가 참여해 양방향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있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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