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 회사 코아로직은 뮤직폰 전용 멀티미디어 칩인 '골드' 제품 판매량이 1천만개를 넘어섰다고 22일 발표했다.
코아로직은 지난해 4월 '골드' 개발에 착수해 올해 3월 양산에 착수했다. 이어 출시한 지 8개월만에 1천만개 판매고 돌파를 달성했다. 이 제품은 기존 멀티미디어 칩에 오디오 기능을 강화하고, 전력 소모량을 낮춰 경쟁력을 갖췄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뮤직폰은 올해 9천400만대가 팔리고, 오는 2010년엔 판매량이 전체 휴대전화 가운데 75%인 8억대 수준에 이를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그만큼 '골드' 칩의 판매 확대에 대한 기대도 높은 상태.
코아로직은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칩(CAP)과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 칩(MAP) 분야에서 계속해서 1천만개 이상 판매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첫 번째 1천만개 판매고를 올린 '헤라'에 이어 '헤라TV' '헤라네오' 등이 멀티미디어 성능 강화 및 가격 경쟁력 등 장점으로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코아로직은 올해 들어 출시한 '디바'와 '제이드'같은 MAP들도 관련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향후 1천만개 이상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아로직은 최근 중국 아이고사에 휴대형 멀티미디어 기기(PMP)용 '디바'를 공급키로 계약을 맺는 등 기존 휴대폰 분야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사업영역을 디지털 소비가전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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