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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확산에 필요한 건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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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고 복잡하다'는 인식 바꿔줄 로드쇼나 교육 강화해야

아직은 미미한 국내 블레이드 서버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기업들의 인식 전환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HP는 10일 서울 JW매리어트호텔에서 'BT@WORK'라는 주제로 고객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HP 서버와 스토리지, 데이터센터 운영 서비스 등을 폭넓게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의 연사로 참석한 HP 블레이드 비즈니스 개발 담당 로버트 캐시먼 매니저는 아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블레이드 서버의 확산에 필요한 것은 '비싸고 복잡하다'는 막연한 인식을 씻어줄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HP나 IBM을 비롯한 서버 업체들은 기업들이 블레이드 서버를 도입하면 시스템 운영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직접적으로 줄일 수 있고, 일반 시스템을 사용할 때보다 유연하게 비즈니스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서버 업체들은 어떤 시스템보다도 역량을 집중해 마케팅과 홍보를 거듭해왔고 투자도 단행했지만, 아직 국내 시장에서의 블레이드 서버 점유율은 전체 서버 시장의 5%를 채 넘기질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반면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전세계 블레이드 서버 시장은 전체 시장의 10% 점유율을 훌쩍 넘기고 있으며 2009년까지 2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업 비법까지 전수하는 교육 프로그램 시행

캐시먼 매니저는 "한국에서 유독 블레이드 서버가 힘을 쓰지 못하는 이유는 기업 고객들이 막연하게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인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선보이면 인식 전환과 함께 블레이드 서버 시장의 성장도 탄력을 받으리라는 것이다.

그는 또 기업 고객들을 직접 접하게 되는 유통협력사들에게도 블레이드 서버에 대한 보다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시장 성장을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HP는 '블레이드 빌딩 유니버시티'라는 프로그램도 현재 지역별로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하루 코스로 유통협력사들에게 집중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블레이드란 무엇인가'라는 기본적인 내용부터 ▲기업 고객에게 블레이드 서버를 판매할 수 있는 영업 비법 ▲경쟁사와의 효과적인 비교 방안까지 구체적으로 교육시켜준다.

캐시먼 매니저는 "2001년에 블레이드 서버를 처음으로 세상에 선보였을때 유럽에서 제품 마케팅을 담당했었는데, 바로 이같은 방법을 사용해 높은 성장률을 지속해왔다"면서 "현재 스칸디나비아 같은 경우 서버 시장의 40%를 블레이드 서버가 차지할 정도"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의 기업들도 이제 블레이드 서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벗고 구체적으로 기술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는 만큼 한국내 유통 협력사와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면 유럽과 같은 높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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