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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Cyon] 14가지 빛깔 컬러의 유혹…본격 컬러마케팅 나선 싸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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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언이 국내 최초로 14가지 색상의 휴대폰을 출시했다. 하나의 휴대폰에 14가지 색상이 입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싸이언은 신세대들이 남들과 다른 톡톡 튀는 색상의 휴대폰을 갖고 싶어하는 것에 착안해 본격적인 컬러마케팅에 나섰다. 특히 휴가철 가장 인기 있는 휴가지인 부산 해운대에서 펼쳐진 14가지 빛깔 컬러의 유혹은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디지털 기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색은 화이트와 블랙, 그리고 실버다. 대부분의 PC와 MP3 플레이어, PMP 등이 채용하고 있는 색상이다. 휴대폰 역시 이들 3가지 색상은 모두 기본으로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디지털 기기 제조사들은 원색계열의 화사한 색상을 적용하거나 파스텔톤의 아기자기한 색상들을 디지털 기기에 입혀내기 시작했다.

바로 색깔이 곧 ‘돈’이 되는 세상이 됐기 때문이다.

색깔을 이용해 판매를 극대화하는 컬러마케팅의 시초는 1920년 미국의 파커(Parker)사다. 고정관념을 깨고 빨간 원색의 만년필을 출시한 파커는 가장 성공적인 컬러마케팅 사례로 여겨진다.

당시 모든 사람들의 필수품 중 하나였던 만년필은 검정색과 갈색이 전부였다. 왜 그 색상만을 썼는지는 업계 사람들 모두가 몰랐지만 만년필은 검정색과 갈색이면 된다는 고정관념이 뿌리깊이 자리잡고 있었다. 여성용 만년필은 별도로 판매되고 있었지만 남성용보다 약간 가는 디자인을 채용한 것이 전부였다.

파커는 똑같은 디자인의 만년필에 색깔만 바꿔 여성용 만년필 시장을 석권했다. 초콜릿 하면 떠올리는 엠엔엠즈 역시 까만색의 초콜릿에 빨강, 노랑, 파랑 등의 색상을 입혀 엠엔엠즈라는 독특한 브랜드를 만들었다.

컬러마케팅은 고정관념을 깨기부터 시작한다. 이래야만 한다는 사람들의 생각을 바꿔놓고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만들어 낸다. 식품업계가 좋은 예다. 지금까지 음식물에서는 아무리 몸에 좋아도 검은색은 기피 대상 중 하나였다.

검은색 자체가 식욕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이고 맛깔나는 음식을 위해 화려한 색상들을 음식에 더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검은콩으로 시작된 블랙푸드 열풍은 사회 전체를 강타할 정도로 큰 영향을 미쳤다.

식품업계가 검은색으로 소비자들의 고정관념을 깼다면 휴대폰 업계는 원색으로 소비자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있다. 몇년전만 해도 휴대폰 업계에서 가장 인기 있던 색상은 검정색과 은색이었다.

하다못해 흰색 휴대폰도 거의 출시되지 않았다. 휴대폰 뿐 아니라 디지털기기 역시 색깔을 중요시하지 않았다.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이 색깔이나 디자인 보다 가격과 기능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모든 것이 달라졌다. 디지털 기기를 고를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단연 디자인이다. 아무리 좋은 기능을 갖고 있어도 휴대하기 나쁘거나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선택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색깔 역시 구입기준에 크게 작용한다.

‘나만의 컬러를 찾아라!’

휴대폰을 구입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단연 디자인과 색상이다. 한때 휴대폰의 가장 중요한 구입기준은 카메라나 MP3, DMB 등의 기능이었다.하지만 지금은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과 색상이 중요하다.

싸이언은 무려 14가지 색상을 가진 휴대폰 ‘컬러홀릭’을 출시했다. 블랙, 화이트 일색인 휴대폰 시장에서 독특한 색상의 휴대폰은 쉽게 만나보기 어렵다.

‘컬러홀릭’은 자신만의 색으로 개성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신세대를 겨냥한 제품이다.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모두 출시되는 ‘컬러홀릭’은 지금까지 휴대폰에 사용되지 않았던 버블 핑크, 민트, 마린, 써니 오렌지, 마젠타 등의 밝고 경쾌한 색상들이 사용됐다.

싸이언은 ‘컬러홀릭’을 기획하며 연령과 성별까지 감안해야 했다. 최초 선택된 색상은 무려 20여가지. 싸이언은 여기에서 광범위한 소비자 조사를 통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14가지 색상을 선정했다.

기존 컬러 휴대폰이 케이스 등 휴대폰의 액세서리를 통해 간접적으로 표현된데 반해 ‘컬러홀릭’은 휴대폰 자체에 다양한 색상을 사용했다는 것이 다르다. 싸이언은 색다른 컬러로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기를 원하는 신세대를 위한 컬러 휴대폰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컬러홀릭’은 밝고 화려한 색상에 어울리는 컴팩트하고 세련된 슬라이드 스타일을 적용했다. MP3 플레이어, 모티켓 기능, 대화형 TTS(Text To Speech), 모바일 뱅킹 등 실속 있는 기능들을 제공한다. 가격 역시 30만원대로 부담이 없다.

‘컬러의 바다에 빠져보세요~’

14가지 색상에는 어떤 의미들이 담겨있을까? 궁금하다면 싸이언의 홈페이지(www.cyon.co.kr)을 들어가보자. 각각의 색상별로 신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연계한 개성 있는 동영상이 준비돼 있다. 단순히 여러가지 색상을 담아낸 것이 아니라 신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의 연계라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본격적인 컬러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싸이언의 컬러마케팅은 답답한 도시를 떠나 확 트인 바닷가에서도 펼쳐졌다. 8월 15일까지 싸이언은 부산 해운대에서 ‘싸이언 컬러 비치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해운대를 가득 메운 인파들은 싸이언의 컬러 마케팅과 함께 컬러의 바다에 푹 빠지게 됐다.

‘싸이언 컬러 비치 페스티벌’은 ‘컬러홀릭’의 체험 행사와 함께 다트게임, 타투(Tatto)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비치볼과 부채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다. 자신만의 색깔과 개성을 가진 신세대들은 젊음이 넘치는 해운대에서 ‘컬러홀릭’을 체험하며 다채로운 행사를 즐겼다.

싸이언은 ‘컬러홀릭’을 시작으로 다양한 컬러 마케팅을 통해 휴대폰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잡게 한다는 계획이다. 싸이언만의 컬러 마케팅 앞으로도 이어진다. 주욱~.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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