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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MID'서 8세대 52인치 LCD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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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대구 엑스코(EXCO)에서 27~31일 진행되는 국제 디스플레이 전시·컨퍼런스행사에서 최근 양산에 들어간 8세대 라인의 52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등 첨단제품을 선보인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에 열리는 'IMID(International Meeting on Information Display) 2007'은 일본 FPD(Flat Panel Display), 미국 SID(The 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와 함께 세계 3대 디스플레이 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 디스플레이산업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행사다.

삼성전자는 올해 최대 규모로 행사에 참여한다. 우선 2천200×2천500㎜ 8세대 기판을 적용한 52인치 제품 6대를 활용, 탕정 크리스탈밸리 홍보영상을 보여주는 콘셉트로 전시장을 꾸민다. 8세대 52인치 대형 LCD를 일반에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LCD TV 선진기술 섹션을 따로 마련해 차별화된 화질기술을 자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로컬디밍(Local Dimming)' 기술은 백라이트를 다수 영역으로 구분해 필요한 부분만 빛을 공급하는 기술로,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거의 무한대의 명암비를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 또 동화상 번짐을 개선한 '120헤르츠(Hz) McFi(Motion Compensated Frame Interpolation)' 기술도 선보이며 경쟁사를 압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TV에 이은 신규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정보디스플레이(DID) 시장을 겨냥, 상용화 제품 중 세계 최대 크기인 70인치 LCD를 중심으로 DID 제품들을 전시한다. 40인치·46인치는 화면 테두리 두께를 최소화하는 '내로우 베즐(Narrow Bezel)' 기술을 적용해, 세트제품에서 생길 수 있는 왜곡을 최소화했다.

또 기존 가로 및 세로화면 구현용을 따로 생산하던 것과 달리, 가로·세로화면을 함께 구현하는 기술을 모든 전시품에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모니터 부문에선 풀HD 표현이 가능해 최근 '세컨드 TV' 수요를 흡수하고 있는 24인치 LCD 패널을 중심으로, 모든 전시 제품을 와이드형 및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 적용제품으로 선보인다. 이는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위한 삼성전자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란 설명이다.

미래형 기술 중에선 휘는(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구현의 기반이 되는 유기재료 분야에 대한 성과를 보이기 위해, 경쟁사 대비 1년 이상 앞선 것으로 평가되는 유기 초박막트랜지스터(TFT) 기판 샘플을 공개한다. 14.3인치 A4 사이즈의 플라스틱 컬러 e페이퍼와 40인치 흑백 e페이퍼 등 첨단제품들도 모습을 보인다.

이밖에 컨퍼런스 분야에선 삼성전자 LCD총괄 차세대연구소의 신성식 전무가 'LCD 다음 세대를 위한 삼성의 기술과 사업적 접근'이란 주제로 LCD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개발과 방향을 발표하는 등 삼성전자의 첨단 기술력을 소개한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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