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인터넷 와이브로를 이용해 통화와 인터넷 서비스, 방송을 시청하는 이른바 '모바일 TPS' 시대가 성큼 다가온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아이뉴스24가 주최한 '디지털커뮤니케이션2007 콘퍼런스&전시회'에서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 김성철 부장은 "와이브로에 모바일 TPS 개념을 도입해 인터넷과 통화, 방송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단말기가 PC든 노트북이든, 전용 단말기든 소비자가 원할 때 단말기 구분없이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고객이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다"며 "애플 아이폰의 성공은 단순히 단말기 디자인이 수요를 좌지우지하던 시대가 지났다는 것을 뜻한다"고 풀이했다.
소비자의 가치를 높이는 최적의 서비스와 단말기가 결합돼야 '명작' 상품이 탄생한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KT는 올해 7월말 LG전자의 'KC1' 모델을, 이르면 8월말 삼성전자의 'SPH-8200' 모델의 와이브로폰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8200 모델은 2.8인치 풀 터치스크린을 적용, 애플 아이폰을 염두에 둔 전략 제품으로 영상전화, 인터넷접속 및 부가서비스, 모바일 방송 등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KT 와이브로가 선보일 '멀티보드' 서비스는 인터넷에 접속한 뒤 특정 방에서 최대 500명이 동시에 참여해 실시간 케이블TV 채널이나 이용자제작콘텐츠(UCC)를 시청하며 인터넷 검색 등의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다.
김성철 부장은 "법제화 이슈가 남아 상용서비스 시기에 대한 최종 결정은 되지 않았지만, 테스트를 통한 상용화 수준의 준비는 끝마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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