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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er's Guide2]콘텐츠 손잡은 PMP, 새로운 시장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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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가 PMP 시장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그 동안 MP3에 가려 PMP는 도마 위에 오르지 않았지만 PMP의 주 용도인 동영상 재생의 소재가 되는 동영상 파일이 대부분 불법 공유 사이트 등에 의존해 온 것이 사실이다.

MP3는 오랜 논란 끝에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으로 복제를 막는 온라인 음악 사이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PMP는 아직 이렇다 할 대안이 없다. 이는 저작권법은 둘째 치고라도 P2P 공유 사이트를 제대로 이용하기 어려운 일반인들이 PMP에 쉽게 다가서기 어렵게 하는 장벽이기도 하다.

최근 이런 이슈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바로 PMP 제조사와 콘텐츠 제공 업체가 손을 잡고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소비자는 매달 일정 금액을 내면 합법적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쉽게 내려 받을 수 있고 PMP 제조사는 불법 행위를 방관한다는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콘텐츠 제공자에게 충분한 대가가 돌아간다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PMP시장 이끄는 업체들

▲애플…아이튠즈 팟캐스트(podcast)

애플은 그 동안 아이팟 시리즈를 히트시키면서 FM 라디오를 넣지 않았다. PMP에 DMB를 넣는 분위기 속에서도 애플은 아이팟에 온라인 개념을 더욱 강조했다. 팟캐스트(podcast)를 통해 라디오, 음악 방송 등을 내려 받을 수 있게 했고 5세대 아이팟이 등장하면서 H.264 포맷의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도록 했다. 팟캐스트는 현재 UCC로 대변되는 개인 동영상과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새로운 매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아쉬운 점이자 가장 큰 문제점은 우리나라에서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유료 동영상 콘텐츠는 내려 받기 어렵다는 점이다.

▲타비…단팥(danpod)

여기에 휴대성을 덧붙이면 어떨까. 타비 시리즈 PMP를 만드는 뉴미디어라이프사는 올 초부터 KBS를 비롯한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국들이 연합해 만든 단팥(danpod)과 손잡고 휴대용 IPTV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타비030 단말기를 통해 동영상, 음악 콘텐츠를 인터넷에서 넉넉한 하드디스크로 내려 받을 수 있고 무선 인터넷을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실시간 재생은 기본이다.

TV와 연결하면 종전 IPTV 못지 않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타비는 단팥 뿐 아니라 다음의 IP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제품도 나온다. 또한 타비 뿐 아니라 다른 PMP도 단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

▲코원…SBSi 내팥(nepod)

이를 통해 SBS의 방송, 영화, 음악 등의 멀티미디어 파일을 제공한다. 앞서 소개한 팟캐스트나 단팥과 비슷한 내용의 서비스인 셈이다. 코원 제품 이용자들은 내팥의 서비스를 싼 값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코원이 최근 선보인 Q5 등을 이용하면 내려 받은 동영상을 그대로 볼 수 있다.

/다나와 최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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