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HPC 클러스터 강화 기술 발표

인텔은 개인용 슈퍼컴퓨터부터 페타플롭(petaflop)급 슈퍼컴퓨터에 이르기까지 고성능 컴퓨팅(HPC)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인텔 클러스터 레디(Cluster Ready)와 커넥츠 케이블(Connects Cables) 기술을 27일 발표했다.

인텔은 그동안 연구소나 설계 등의 분야에서만 활용됐던 HPC 시스템이 데이터센터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새롭게 발표한 인텔 기술들이 이같은 HPC 시스템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인텔 클러스터 레디는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운용을 위해 반복 가능한 표준 방식을 제공함으로 클러스터된 컴퓨터 시스템의 설치, 이용 및 관리를 간소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 및 기술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부품에 대한 최소한의 기준을 정해 놓은 규격이 포함된다. 따라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다양한 하드웨어 플랫폼 전반에 걸쳐 단 한번에 인증을 획득할 수 있어, 개발 및 제품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클러스터 규모를 쉽게 확장할 수 있는 커넥츠 케이블즈 기술은 인피니밴드나 10Gb이더넷 이용자들이 최대 20Gbps의 데이터 전송률을 확보하고 서버 간 가격을 최대 100M까지 확장시킬 수 있도록 돕느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케이블 길이의 제약을 받지 않고 각자의 업무 필요성에 따라 클러스터 구성을 디자인할 수 있다고 인텔측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