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듀, KT, SK C&C가 교육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교과서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
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겸 장관 김신일)는 지난 5월 공고한 디지털교과서 원형(Prototype) 개발 사업자로 크레듀, KT, SK C&C 등 총 3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당초 총 11개 컨소시엄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으며 현장 교사 및 대학교수 등 교과전문가, 기술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사업 제안서 평가를 거쳐 1과제는 크레듀(중앙교육진흥연구소, 지학사, EBS, 브이알포토, 다울소프트), 2과제는 KT(대한교과서, 아이오시스), 3과제는 SK C&C(위즈시스템, 사이버엠비에이, 해솔교연)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디지털 교과서 원형개발 추진은 산·학·연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향후 디지털교과서의 적정 모델 개발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초등 5학년 9개 과목을 총 3개 과제로 구분해 각 과제별로 이번에 3개 사업자를 선정했다.
3개 사업자는 기본적 교과서 기능과 함께 각 교과별 특성을 반영한 동영상, 애니메이션 등 멀티미디어 학습자료, 참고자료 기능, 상호작용 등 학습관리시스템 기능 등을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교과서의 모델을 제안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음악, 미술 등 2개 교과는 기존 교과서의 내용을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개발될 예정이며, 나머지 7개 교과는 서책형교과서를 기본으로 교수학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디지털기능이 결합된 형태로 개발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번 원형개발 사업을 1차적으로 9월말(3과제는 10월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개발된 원형에 대해 10월중 실험학교 적용, 전문가 평가, 국제컨퍼런스 발표 등을 통해 검증과정을 거친 후 본 제품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개발된 원형을 비교 평가해 디지털교과서의 필수기능, 운영기반 등 플랫폼의 표준화하기 위한 디지털교과서 표준화 연구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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