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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7%, "집에서도 수화기 들고 9번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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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공개 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은 방문한 직장인 846명을 대상으로 '회사 밖까지 따라오는 직장 습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집에서 전화할 때 9번을 누른다'라는 응답이 36.8%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집전화 받을 때 어디 누구라고 관등성명 댄다'(21.43%)가 2위였고 '(전화를) 끊으면서 감사하다고 말한다'(20.33%), '외식하자를 회식하라고 한다'(7.69%)가 뒤를 이었다. 전화를 받으면서 '메모하는'직장인과 (7.14%), '습관적으로 명함을 주는' 직장인(6.59%)도 있었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집 전화를 들고 9번을 누른다'가 가장 많았지만 2위 응답은 남성이 '어디 누구라고 관등성명 댄다'(21.82%)인 반면 여성은 '끊으면서 감사하다고 말한다'(22.22%)로 로 조사돼, 여성이 평소 '감사하다'는 말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습관이 전혀 없다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는 남성이 70%로 여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 중 40대 이상 남성(51.11%)과 20대 남성(40.54%)층의 응답 비율이 높았다.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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