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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 3G 국제표준 채택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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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상용 서비스에 성공한 휴대인터넷 서비스 와이브로(WiBro)가 3세대(G) 이동통신의 국제 표준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일본 교토에서 개최된 제22차 국제전기통신연합-전파통신부문(ITU-R) 이동통신전문가그룹회의(WP8F)에서 와이브로를 포함한 모바일 와이맥스 기술을 기존 IMT-2000 기술표준에 포함하는 의제와 관련, 기고문 발표와 기술평가 보고서 제출 등의 활동을 한 결과 이를 통과시켰다고 1일 발표했다.

정통부의 주종옥 주파수정책팀장을 단장으로 하는 산학연 전문가 17명이 파견된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기고문 발표와 기술평가 보고서 제출 등이 WP8F를 통과함으로써 와이브로가 국제표준으로 진입하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것이 정통부의 평가다.

그러나 정통부는 와이브로의 국제표준 채택 최종 승인이 WP8F의 상위 그룹인 ITU-R SG8 회의에서 6월말 결정될 예정이어서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와이브로를 포함한 모바일 와이맥스가 3G 국제표준으로 부상하게 된 것은 기존 CDMA2000이나 WCDMA와 달리 무선 IP기반의 네트워크로 이동 중에도 고속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소 설비투자로 대규모 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어 기존 서비스보다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정통부 주종옥 팀장은 "모바일 와이맥스 기술이 기존 IMT-2000 기술표준에 포함되면 우리나라 와이브로 기술이 세계에 보급되는 속도가 빨라지고,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에서도 선두를 유지할 수 있게 돼 세계시장을 선점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와이브로는 우리나라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용 서비스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는 미국, 일본, 독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전세계 30여 개국에서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그 동안 검토해온 7개 대역 주파수의 장단점 분석 및 주파수 공유 가능성 등에 대한 종합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올해 10월에 열리는 WRC-07 본회의를 통해 4G 주파수 분배를 확정하기로 했다.

윤휘종기자 y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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