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초로 서비스 사이트와 휴대용 기기간의 서로 다른 DRM(디지털저작권관리)을 호환하는 서비스를 국내 업체가 구축한다.
콘텐츠 DRM전문 업체인 ㈜잉카 엔트웍스(www.netsync.co.kr 대표 안성민)는 일본의 DRM전문 회사인 재팬웨이브(www.japan-wave.co.jp)와 일본 내 합법 영화 다운로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DRM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의 휴대용 기기 사용자들은 기가링크(www.gigalink.co.jp) 서비스 사이트를 통해 PC까지 다운로드 하던 콘텐츠를 휴대용 기기에 직접 전송할 수 있게 됐다.
전송예정인 휴대용 기기는 일본 내 유명 PMP 제조사와 3대 휴대폰 제조사 중 한 회사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잉카엔트웍스의 안성민 대표는 "추후 일본 내 주요 휴대용 기기와 DRM호환을 진행할 예정이며, 일본 내 구축사례는 현재 헐리우드의 제작사들이 매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일본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DRM호환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잉카엔트웍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현재 일본의 약 5천만대 휴대폰 시장 중 2천 400만대가 채택한 CPRM을 호환하고 일본 내 대부분의 PMP가 채택하고 있는 MS의 WMDRM을 호환하면 일본 내 콘텐츠 다운로드 관련 시장 전체의 성장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팬웨이브는 ADEAS라는 DRM을 개발, 보급하는 업체로 헐리우드의 주요 제작사들은 디지털 영화 콘텐츠 공식 DRM으로 MS의 DRM과 ADEAS DRM 두 개만 현재 지정하고 있다.
또한 재팬웨이브는 일본 내에서 헐리우드 영화의 디지털 콘텐츠를 배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어 기가링크라는 계열사를 통해 일본 내에서 헐리우드 영화, 일본 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PC다운로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잉카엔트웍스는 국내에서 '넷싱크'라는 DRM호환 기술을 바탕으로 약 90%의 국내 음악서비스 사이트와 주요 이러닝 서비스사이트, 방송사 사이트와 약 200여종 800만대의 MP3P, PMP등 휴대용 기기의 DRM호환 인프라를 구축, 서비스하고 있는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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