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지털은 7일 지난해 매출액이 110억원, 당기순익은 37억원으로 잠정
집계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9년 매출 158억원, 당기순익 50억원에
비해 약 30%정도 감소한 수치다.
파인디지털 관계자는 "IMT2000사업 등 차세대 이동통신 사업이 예고돼 있
어 현재 주력 매출원인 중계기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파인디지털의 매출구조는 SKT에 이동통신 기지국 장비를 공급해서 얻는 수
익액이 매출액의 70~80%를 차지할 만큼 SKT에 의존적인 구조를 갖고 있
다. 또 IMT-2000사업과 관련된 매출은 오는 2002년쯤에나 나올 전망이
다.
파인디지털 이민우 차장은 "매출액이 다소 줄어든 것은 전체 시장상황때문
으로 특정업체의 수주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6만5천주의 자사주 취득 이후, 자기주식 매입한도가 바닥이 났
다"며 "앞으로의 자사주 매입은 경영진에서 판단할 사안이고 주총에서 한
도가 먼저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심화영기자 dorot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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