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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워츠 썬 CEO, MS 특허공세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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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위협하지 말고 그들의 목소리 들어야" 주장

이번엔 조나단 슈워츠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최고경영자(CEO)가 쓴 소리를 했다. 오픈소스 진영을 향해 특허 공세를 퍼붓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 자중해 줄 것을 촉구한 것이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서 블로그를 가장 잘 활용하는 경영자로 꼽히는 슈워츠 CEO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자신의 블로그(blogs.sun.com/jonathan/)에 올린 글을 통해 MS의 특허 공세를 강력 비판했다.

슈워츠 CEO는 썬의 부활을 예로 들면서 MS 특허 공세를 반박해 눈길을 끌었다.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GNU/리눅스 때문에 자신들의 솔라리스 운영체제 사용자들이 이탈하면서 위기를 맞았을 때 주변에서 소송을 권했지만 자신들의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정책을 택하면서 부활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슈워츠는 "우리는 소송 대신 혁신을 택했다"고 주장했다. 오픈소스 진영을 배척하기 보다는 그들을 포용하는 쪽으로 전략의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그는 이 같은 근거를 토대로 MS 측에 대해 "고객들에게 소송하겠다고 협박하지 말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좋을 것이다"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슈워츠 CEO는 이번에 올린 글에서 구체적으로 MS라고 지칭하지는 않은 채 "썬의 파트너 중 한 회사"라고만 밝혔다.

MS는 최근 리눅스를 비롯한 오픈소스 진영이 자사 특허 235개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리눅스 커널이 42개의 MS 특허를 침해했다면서 공세의 높이고 있다. MS가 리눅스 진영의 특허 침해 건수를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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