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이 빠르면 일주일 내로 테트라 TRS 단말기 사업자를 확정한다.
이에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9일 경찰청 대강당에서 TRS 단말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선호도 평가를 실시했다. 선호도 평가는 단말기를 실제 사용하는 일선 경찰 350명이 모토로라, EADS, 유니모테크놀로지, 세퓨라 등 4개사 제품을 1시간 가량 사용한 뒤 마음에 드는 모델을 하나씩만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경찰청 내 통신 전문가 15인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기술 평가 결과를 종합해 최종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멀티 벤더를 선정할지 한 곳만 선정할지는 정해진바 없다"며 "단말기 성능 뿐만 아니라 AS나 유지보수 등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다양한 항목을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하울링 등의 울림현상과 음질·음량, WAP 무선조회, 최저가격기준 비율평점, 유지보수, 납품실적, 조달청 인정자료를 토대로 한 신용평가 등급 등 총 50점 만점으로 평가됐다.
이번 사업 규모는 약 200억원으로 향후 2~3년내 진행될 사업중 가장 큰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청은 원래 지난해 11월 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시방서를 내놓았으나 배터리 제조국가나 스피커와 마이크의 위치 등이 모토로라에만 해당하는 규격이라는 업체들의 불만이 제기되면서 이번 재 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게 됐다. 실제 입찰은 지난해 연내로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재입찰 과정 때문에 올해 4월로 미뤄지게 됐다.
한편 TRS 단말기 업체들은 이번 입찰의 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현재 입찰에 참여한 업체는 모토로라, EADS, 세퓨라 등 외산 업체 3곳과 국내 업체 유니모테크놀로지 1곳 등 총 4군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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