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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코리아,"포르노 방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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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모니터링 강화 등 특단의 조처 발표

야후코리아가 동영상 서비스인 '야미'에 포르노 관련 동영상이 6시간 동안이나 방치된 것에 대해 19일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 노력 등을 내놓았다.

야후코리아측은 "야미 서비스와 관련된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문제가 되는 위법 동영상을 올린 유저에 대한 사이버 수사대의 조사가 현재 이루어지고 있음을 강조한 뒤 해당 수사가 원활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사법당국에 모든 협조를 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후코리아는 "당사의 '야미'서비스에서 일어난 이번 사건과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며 모든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유감을 표현했다.

야후코리아는 이번 사건과 같은 문제가 또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도 내놓았다.

◆동영상과 UCC 서비스 제공에 대한 전면 재 검토

인터넷 포털 서비스가 제공하는 동영상과 UCC(이용자제작콘텐츠) 서비스는 회사의 지속적 방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급속한 UCC시장 확대에 따른 다양한 부작용 소지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우선 야후코리아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내부 협의를 통해 일단 동영상 UCC 중 문제의 소지가 가장 클 수 있는 동영상의 경우 업로딩 기능을 19일 오전부터 중지시키기로 했다.

또한 보다 면밀한 검토를 통해 UCC서비스 제공에 대한 근본적 전면 재검토 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야후코리아는 인터넷 포털 사업자가 어떤 방향으로 동영상과 UCC 서비스 제공을 해나가는 것이 올바른 접근방법인지에 대해 철저한 분석을 마친 후 동영상 및 UCC서비스의 제공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사전,사후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인터넷 포털 사업자가 제공하는 실시간 인기 콘텐츠 관련 서비스는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집계 발표되는 서비스의 특성 상 오-남용의 소지가 있으므로 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일차적인 조치로 야후코리아는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 야미 서비스를 포함한 모든 UCC 서비스에서 이와 같은 상황의 재발을 막기 위해 콘텐츠 업로딩 제한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콘텐츠 업로딩 제한 기능을 포함한 사전 차단 기능 이외에도 모든 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야후코리아측은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다시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정종오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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