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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 전문업체들, 오라클·HP에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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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HP 등이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시장에 본격 진출하자, 기존 중소 BI 전문업체들도 공세 전환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이와관련, 오라클은 지난 주 BI 업체인 하이페리온을 인수한 데 이어 HP는 5일 BI 시장 진출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내 역시 한국오라클과 한국HP이 공세적으로 BI 사업을 전개할 태세다.

사정이 이렇자, SAS코리아 비즈니스오브젝트코리아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 등 기존 BI 전문업체들 역시 시장 수성을 위해 윈백 전략 구사를 적극 모색하고 나섰다.

실제로 이들 업체들은 "오라클이 하이페리온의 솔루션을 통합, 라인업을 재정비하면서 생기는 공백기를 노려 해당 고객사를 빼앗아 시상을 수성하겠다"는 반응이다.

특히 데이터웨어하우스(DW), 온라인분석처리(OLAP), 리포팅 등 BI 기능을 하나로 묶은 '통합플랫폼'의 장점을 적극 부각시켜 오라클 HP 등과는 차별화된 경쟁 포인트로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이와관련, BI전문업체 관계자는 "오라클, HP 등은 SW 라인업을 구성하는 하나의 제품으로 BI를 다루지만 이미 BI 전문업체들은 BI 전문 기술력으로 통합적인 BI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어서 중장기적으로 봐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설명했다.

SAS코리아는 '엔터프라이즈 인텔리전스'라는 BI 통합플랫폼을 바탕으로 금융, 제조 분야에 대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비즈니스오브젝트코리아도 CPM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통합플랫폼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 역시 '엔터프라이즈 BI'라는 통합플랫폼을 바탕으로 고객 윈백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 BI 전문업체들은 신시장 선점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SAS코리아는 'IT인텔리전스' 제품을 올해 선보여 IT서비스관리(ITSM), IT거버넌스 분야에 진출할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SAS코리아는 기존 고객을 바탕으로 'IT인텔리전스' 개념을 소개하는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비즈니스오브젝트코리아는 중소기업 시장을 새로운 타깃으로 정하고 중소기업용 BI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저렴한 가격으로 중소기업이 BI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올해 비즈니스오브젝트코리아는 중소기업 시장을 겨냥한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함정선기자 min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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