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 www.hp.co.kr)는 28일 머큐리인터액티브코리아와 통합을 완료, 새로운 소프트웨어(SW) 전략을 발표했다.
HP 본사는 지난해 45억 달러에 머큐리인터액티브를 인수했으며 이에 따라 한국HP는 지난해 말부터 머큐리인터액티브코리아의의 통합작업을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국내 지사도 두 회사 SW 제품군을 토대로 'HP소프트웨어' 브랜드를 내세워 시장공략에 나설 채비을 벌이고 있다.
우선 그동안 HP가 다룬 적이 없는 테스팅 SW,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IT거버넌스 등의 신 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머큐리인터액티브의 솔루션을 내세워 자사의 취약 분야였던 테스팅 솔루션과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 분야에 진출키로 했다.
또 머큐리인터액티브의 전략인 비즈니스기술최적화(BTO) 전략을 그대로 채용해 SOA전환, IT서비스관리 등을 BTO 구현을 위한 과제로 삼고 9가지 관련 솔루션 패키지를 선보였다.
'센터'라는 이름의 이 솔루션 패키지들은 IT 기획부서, 개발부서, 운영부서의 업무를 통합시키는 역할을 한다. 한국HP는 이 '센터'를 이용한 'IT라이프사이클' 관리를 경쟁력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한국HP는 머큐리인터액티브코리아와의 통합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2007 회계연도 1분기) SW분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했다고 밝혔다.
한국HP 소프트웨어사업부 총괄 이상열 상무는 "한국HP와 머큐리인터액티브코리아의 경우 겹치는 제품라인이 없어 통합에 무리가 없었다"며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2010년까지 SW 분야에서만 1억 달러(약 94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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