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뉴스홈을 아웃링크제로 바뀐 이후 언론사 방문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전문기관인 메트릭스(대표 조일상 www.metrix.co.kr)에 따르면 12월 네이버 뉴스 페이지뷰는 11월과 비교해 10.8% 감소한 30억2천256만 페이지뷰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디어다음의 페이지뷰가 5.4%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네이버 뉴스는 방문자수가 전월 대비 1.2%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웃링크'와 '언론사별 뉴스박스' 시행으로 인해 페이지뷰는 감소하는 현상을 보인 결과로 이어졌다.
이와 반대로 각 언론사 사이트의 페이지뷰와 방문자수는 급증했다. 네이버에 뉴스 콘텐츠를 공급하는 대부분 사이트의 방문자수가 증가했다.
특히 종합IT 매체인 아이뉴스24(inews24.com)와 경제 전문매체인 머니투데이(moneytoday.co.kr)는 12월 방문자수가 11월보다 200만 명 이상 증가했으며 이들 사이트의 유입경로 중 네이버가 차지하는 비중은 40%를 넘어섰다.
쿠키뉴스(kukinews.com)의 경우 전월 대비 방문자수가 1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언론사 사이트 방문자수 및 네이버 유입비중 변화(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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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파이낸셜뉴스(fnnews.com), 전자신문(etnews.co.kr), 디지털타임스(dt.co.kr)와 같이 전문성을 확보한 경제지·IT지 사이트와 스포츠칸(khan.co.kr), 마이데일리(mydaily.co.kr), YTN STAR(ytnstar.co.kr) 등 연예∙스포츠 이슈를 다루는 온라인 뉴스 사이트의 순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네이버는 지난 12월 1일부터 검색을 통해 제공되는 기사를 클릭하면 해당 언론사 사이트로 넘겨 주는 '아웃링크' 서비스를 실시한 바 있다.
지난 12월 21일에는 추가 개편을 통해 언론사들이 뉴스 콘텐츠를 이용자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인 '언론사별 뉴스박스'를 초기 화면 뉴스서비스 영역에 신설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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