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통신사들이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투브닷컴의 접속을 차단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의 통신사들이 일제히 자국 출신 톱 모델 다니엘라 시카렐리(29)의 섹스동영상이 유포되고 있는 UCC 사이트 유투브의 접속을 차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상파울루 법원은 지난주 자국 내 인터넷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전화회사들에 명령을 내려 시카렐리의 섹스동영상의 파급을 막기로 결정했다.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호나우두의 전부인으로도 유명한 시카렐리는 지난 9월 파파라치에 의해 찍힌 섹스동영상이 유투브를 통해 세계적으로 확산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 동영상에는 시카렐리와 그의 남자친구가 바닷속에서 나누는 진한 애정행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유투브는 이 동영상이 오르자마자 곧바로 삭제했지만 다운로드를 통해 이미 다른 웹사이트까지 퍼져 걷잡을 수 없는 상태다.
시카렐리는 유투브에 이 동영상을 삭제해줄 것을 요구하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 승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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