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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NHN, 신임 CIO 선출 및 IT 조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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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10년을 예상했던 IBM과의 아웃소싱 계약을 당초 계획보다 빨리 종료하게 되면서 최근 사내 IT 조직을 크게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그동안 IBM에 이관해 왔던 IT 인프라 관리 및 운영 아웃소싱을 자사가 직접 수행키로 하면서 백도민씨를 신임 최고정보책임자(CIO)로 임명, 기존 이준호 최고기술책임자(CTO)와 공조체제를 이루는 한편, IT 부서의 인력 영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NHN 관계자는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할 당시보다 현재 회사 규모가 갑절로 성장했고, 이와 관련해 IT 인프라 역시 급성장했다. IBM으로부터 아웃소싱때 이관했던 자산 뿐만 아니라 이처럼 늘어난 자산까지 이관받아야 하기 때문에 NHN 역시 내부적으로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NHN은 최근 인프라 기획, 운영, 보안 분야 전문 인력을 60명 이상 추가 충원하는 등 IT 시스템 개선과 서비스 수준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기획실, 운영실, 보안실을 신설하고 이를 이준호 CTO가 총괄하게 되며 세부적인 IT 인프라 관련 책임은 백도민 CIO가 담당한다.

인력과 자산 이전 외에도 한국IBM이 NHN 아웃소싱을 위해 제 3의 업체와 맺었던 협력 계약들도 상당부분 이전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위해 한국IBM은 6개월간 NHN과 소유권 이전 등을 위한 협력 계약을 별도로 맺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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