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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M 시장 커진다… 제조업계 도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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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조업계를 중심으로 제품수명관리솔루션(PLM)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PLM 솔루션이 소프트웨어(SW) 분야의 새로운 유망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PLM은 제품의 설계, 제조, 출시, 유지보수에 이르는 제품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는 솔루션을 말한다.

PLM 솔루션은 제조업과 관련해 최적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있어 특히 제조업계를 중심으로 도입이 활발하다. 제조업체들은 최근 신제품 출시가 많아지면서 출시기간 단축에 대한 요구가 높아져 이를 도와주는 솔루션으로 PLM 솔루션을 택하고 있다.

한국IDC에 따르면 국내 PLM 시장은 초대형 제조업체들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있으며 전자, 전기, 자동차, 기계, 중공업 등 조립 제조 산업군이 활발하게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LM 솔루션 업계는 2005년에 2천100억원의 시장을 형성했던 PLM 솔루션 시장이 매년 5~6%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PLM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시장이 확대되자 국내 대표 제조업체들이 직접 모여 PLM 컨소시엄을 출범시켰으며 PLM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들도 공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이달 PLM 컨소시엄을 출범했다. 팽정국 현대·기아자동차 부사장이 초대 회장을 맡은 PLM컨소시엄은 PLM 솔루션의 적극적인 도입과 활성화를 위해 제조업체들이 직접 나서 결성한 것이 특징이다.

PLM컨소시엄은 참여 대기업을 중심으로 관련 중소제조업체와 정보기술업체 등의 요구를 통합하고 국제 PLM 단체와 연계해 국내 PLM 시장 활성화와 제조업계의 산업 경쟁력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특히 이 컨소시엄은 PLM 솔루션 공급업체가 아닌 PLM 도입 시장인 제조업계가 모여 만들었다는 점에서 PLM 솔루션 도입을 통한 제조업계의 'e-비즈니스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PLM컨소시엄은 내년 4월 PLM 업계의 관련 업체와 학술단체 등이 정보를 교류하는 'PLM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PLM 솔루션 제공업체들 역시 제조업계를 바탕으로 PLM 솔루션 시장이 내년 대폭 확대될 것이라 보고 영업을 강화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PLM 솔루션 제공업체인 PTC코리아는 최근 삼성전자, 크레신, 팬택앤큐리텔, STX엔진 등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윈칠'이라는 PLM 솔루션을 제공 중인 PTC코리아는 제품 출시 기간 단축과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등의 시스템을 인터넷 상에서 연동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국IBM과 다쏘시스템코리아는 지난 10월 'PLM 솔루션 사용자 모임' 등을 함께 개최하며 PLM 솔루션의 새로운 버전인 'V5R17'를 공동 발표했다.

다쏘시스템은 두산인프라코어, 기아자동차, 볼보코리아 등의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생산주기 단축과 비즈니스변화를 신속하게 지원한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이외에도 UGS코리아와 SAP코리아 등이 중소 제조업체로 확산되고 있는 PLM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관련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함정선기자 min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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