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쓰리콤코리아, 올해 500% 급성장

화웨이-쓰리콤코리아가 지난해 5월 서울에 지사를 설립한 이후 국내 시장에서 빠른 속도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6일 발표했다.

화웨이-쓰리콤코리아는 올해 실적이 지난해 대비 약 500%에 가까운 급성장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자세한 매출액은 정책상 밝힐 수 없다고 해명했다.

주요 고객사는 청와대를 비롯 경찰청, 해양수산부, 대한민국육군, 한국 무역협회, 한국철도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생명보험협회 등 공공기관과 하이닉스, 매그나칩, 동부화학, 한화, 인하대학교, 명지전문대학 및 K-12 등으로 다양하다.

이밖에도 화웨이-쓰리콤코리아는 국내 파트너와의 협력, 현지 서비스 지원을 통한 플랫폼 구축을 위해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시장에서 SK C&C, 한화 S&C 등 100여개 이상의 SI/NI 업체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고객서비스의 경우 현지화 서비스, 교육 및 기술 지원센터를 설립했으며 국내 전지역에 24시간 서비스 가동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2개월에 한번씩 국내 고객, 파트너, IT전문가를 위해 '화웨이-쓰리콤 공인 네트워크 엔지니어(HCNE)' '화웨이-쓰리콤 공인 시니어 네트워크 엔지니어(HCSE)' 등의 인증을 위한 교육 서비스를 진행한다.

화웨이-쓰리콤은 설립 이후 3년간 독립적 운영을 바탕으로 약 70%에 이르는 연평균 성장률을 유지해왔으며 2006년 상반기 수익은 미화 3억2천400만 달러에 이른다. 화웨이-쓰리콤코리아는 지난해 3월 한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으며, 5월에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

화웨이-쓰리콤코리아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제품은 고성능 멀티 서비스 스위치인 'H3C S7500'과 10기가비트 코어 스위치인 'H3C S9500'이다.

한편 지난 11월 28일 화웨이-쓰리콤의 두 모회사인 화웨이와 쓰리콤은 법률적인 심의, 승인을 통해 쓰리콤이 화웨이-쓰리콤의 모든 지분을 소유하기로 최종 확정한 바 있다. 이러한 주주상황 변화 후에도 화웨이-쓰리콤은 사업 목표 및 전략에 대한 변화 없이 고객과 파트너를 위한 서비스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쓰리콤은 2007년에 IPv6, 보안 및 스토리지 제품과 같은 최첨단 솔루션을 한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공공기관, 금융권, 대기업 및 학내망 분야의 사업 확대를 위해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홍보, 로드쇼,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