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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실적전망 대폭 축소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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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들이 한 해 영업 마감을 불과 한 달 앞두고 연초 제시했던 실적 전망치를 대폭 축소해 알리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가 실적 전망치 달성률이 미진한 회사들을 골라 이달 말까지 정정해 공시하도록 권고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연초 6천315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라고 밝혔던 현대아이티는 30일 예상 매출액을 1천802억원으로 71.5%나 낮춰 제시했다. 디지탈디바이스도 올해 352억원의 매출을 예상하며 기존보다 70.8%나 줄여 정정공시를 냈다.

쓰리소프트와 JS픽쳐스도 당초 제시했던 전망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263억원, 123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라고 각각 수정했다.

현대아이티와 디지탈디바이스, 아이레보, JS픽쳐스 등은 대폭 증가한 영업이익 전망치를 내놓더니, 30일 올해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는 예상을 전했다. 코원시스템과 EMW안테나가 바꿔 제시한 영업이익 전망치는 10억원, 12억원으로 당초보다 93.5%, 87.9%가 줄었다.

퓨쳐인포넷, 쓰리소프트, 삼원테크, 디지털큐브, 아즈텍WB, 디지털온넷 등도 수정한 영업이익 예상치가 연초 제시한 규모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앞서 증권선물거래소는 1분기 내 연간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코스닥 상장법인 132개사 중 3분기까지 매출액 기준 목표치 달성률이 50%에 미달하는 31개사를 골라냈다. 이 업체들에 대해 30일까지 수정된 실적 전망치와 상세이유를 밝힐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이날 공시가 마감될 때까지 절반 정도만 전망치를 바꿔 알린 상태다. 상당수 회사들은 연초 제시했던 목표치에 크게 미달하는 실적을 기록하고도, 특별한 제재가 없으니 그냥 넘어가겠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 들어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연초 공시를 보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주식을 산 투자자들은 크게 손실을 볼 수밖에 없었던 상황.

상장회사들이 실적 예측치를 부풀려 공시하고, 결과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 행위에 대해 더 강력한 조치가 요구된다.

◇최근 실적전망 하향업체 조정치 비교 (단위:백만원, %)

종목명
연초 예상매출
수정치
감소율
3분기 누적매출
현대아이티
631,500
180,200
71.5
157,888
디지탈디바이스
120,438
35,185
70.8
25,232
쓰리소프트
68,690
26,281
61.7
9,563
JS픽쳐스
24,800
12,300
50.4
6,939
디지탈온넷
31,607
16,500
47.8
11,762
코원시스템
138,000
75,000
45.7
54,620
아즈텍WB
100,500
57,400
42.9
42,157
디지털큐브
172,800
100,700
41.7
64,980
아이레보
66,700
39,000
41.5
31,881
삼원테크
70,000
41,000
41.4
28,666
프로텍
38,000
23,000
39.5
18,658
EMW안테나
47,400
29,500
37.8
22,685
제이콤
82,900
52,000
37.3
36,361
퓨쳐인포넷
32,000
20,200
36.9
12,799
플랜티넷
33,889
23,231
31.4
16,143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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