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쓰리콤, 전세계 시장 성장세 '쑥쑥'

화웨이-쓰리콤은 올해 상반기 해외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미화 3억2천400만 달러에 이른다고 27일 발표했다.

화웨이-쓰리콤의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 가운데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에서는 3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고 아시아 및 기타 지역에서도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패트로차이나, ICBC 및 푸조 앤 시트로엥 등의 고객을 확보했다.

화웨이-쓰리콤코리아 역시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급격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매그나칩반도체·하이닉스·동부화학·한화 등의 대기업과 인하대, 기타 초중고 등 학교, 대한생명보험 및 군부대, 청와대, 경찰청, 해양수산부 등 정부 및 KOTRA, 한국철도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에서 두루 고객을 확보했다.

화웨이-쓰리콤코리아는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임어 한국 시장에서 향후 3년간 연평균 70~100%의 매출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화웨이-쓰리콤이 이처럼 국내외에서 약진하고 있는 것은 지난 2003년부터 종전보다 3배 이상 많은 개발인력을 R&D 부분에 투입하고 중국(베이징, 항주 및 심천)과 인도에 이르는 R&D 센터를 연속적으로 설립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화웨이-쓰리콤은 다양한 제품 확대와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위해 이미 3천명 이상의 연구 인력을 중국 본사의 R&D 부분에 배치시켰다.

특히 화웨이-쓰리콤은 모회사로부터 3천개 이상의 특허를 인수했으며 500개 이상의 독자적 특허를 출원했다.

이밖에 신제품을 개발할 때 최우선 순위로 품질을 고려하며 주력 제품군 품질 보장을 위해 톨리그룹 등 세계적 수준의 검증 기관과 함께 협력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1천500개가 넘는 파트너십 역시 성장의 원동력이다.

이 회사 글로벌 마케팅 부문의 제시 우 부사장은 "화웨이-쓰리콤은 지난 3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200%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특히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위한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그는 "화웨이-쓰리콤이 현지화된 영업 및 서비스팀을 구축하고 전세계적으로 현지 리셀러와 장기적인 관계를 점차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