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자회사이며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에서 114 종합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이드(대표 박종수)가 인터넷전화 사업에 진출해 주목된다.
코이드는 USB 저장장치를 이용한 인터넷전화에 선불카드를 결합한 USB폰을 출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전화는 USB를 PC에 꽂으면 인터넷전화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곳에서는 선불카드 충전금액 내에서 유선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USB폰은 USB저장 장치에 인터넷전화 프로그램과 사용자 정보를 내장한 것으로 USB폰을 PC에 장착하면 화면에 전화걸기 프로그램이 나타나고 다이얼을 클릭해 전화걸기가 가능하다. 전화 통화는 USB 저장장치에 이어셋을 연결하면 된다.
코이드가 출시한 USB폰은 선불카드 서비스와 결합해 충전 금액 내에서 인터넷전화 뿐 아니라 유선전화도 사용할 수 있다.
코이드는 "USB 폰은 작년 하반기부터 일부 중소 소프트폰 업체 위주로 등장하고 있으나 선불카드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USB 폰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요금은 미리 충전한 후 사용한 시간만큼 차감되는 선불 요금제로 10만원까지 본인이 직접 충전할 수 있다. USB 폰 가입자끼리는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
코이드 USB폰의 국내 통화 요금은 3분당 39원이며 휴대폰에 거는 전화 요금은 10초당 11원이다. 현재는 발신만 가능하며 내년 1월부터는 070 착신 번호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코이드는 유통망을 구축해 유학생이나 기업체 홍보용으로 마케팅과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박종수 코이드 사장은 "이번 USB폰 사업은 코이드가 IT 기업으로 도약함에 있어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11월 1일 런칭한 해외 e러닝사업에 USB 폰 기능을 결합한 해외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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