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터스, SK지도데이터 채택한 루센 1.2버전 배포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시터스(대표 이준표 www.citus.co.kr)는 엔트랙,네이트 드라이브로 잘 알려진 SK(주)의 지도데이터를 자사의 '루센' 1.2버전에 적용해 오는 15일 부터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에 대해 회사측은 지난 6월 발표된 루센이 수준 높은 화면과 편리한 사용법을 무기로 단말기 사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 자세한 길안내를 위해 지도데이터를 교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지도데이터는 3천600만건의 지번데이터와 네이트 드라이브 40만 사용자들의 활발한 참여가 반영된 200만개의 별칭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교차로·터널·방면정보 등 검색 DB가 풍부한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또 독특한 방식의 이미지를 400여개 제공해 직관성이 뛰어나고 실사를 보는듯한 지도를 사용할 수 있다.

총 연장 7만 킬로에 달하는 이면도로를 경로탐색 가능한 도로로 포괄하고 있는 점도 강점이다.

SK지도데이터가 적용되어 출시되는 루센 1.2버전에는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모아 빠른 선택을 지원하는 퀵메뉴 기능이 추가됐고 내비게이션과 DMB방송을 동시에 실행 시 화면의 위치 및 크기에 따라 안내배치와 차량이 이동해 보여지도록 PIP기능을 개선했다.

이준표 시터스 사장은 "당분간 안정화되는 시기가 필요하겠지만 하루 속히 루센이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항상 새로운 제품과 감동을 주는 서비스로 고객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