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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티넷, 성장 정체 끝났고 다시 재도약할 것"...증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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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플랜티넷에 우호적인 보고서가 연이어 나왔다. 이로 인해 플랜티넷은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일대비 3.32% 상승하며 이틀째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8일 플랜티넷에 대해 "최근 2년에 걸친 극심한 성장 정체가 내년부터 근본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2만7천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성 연구원은 "플랜티넷은 12월부터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 마케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서울지역 마케팅을 통한 매출 증가 효과는 4분기부터 시작해 내년 1분기까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내년부터 경기, 경상, 제주 등에 KT의 VDSL 신인증시스템이 구출될 예정"이라며 "이들 지역 또한 신인증시스템 구축 후 마케팅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성 연구원은 이어 "잠재시장이 남아 있어 내년은 물론 2008년 이후까지 성장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대증권 이시훈 연구원 역시 "플랜티넷 이익모멘텀의 가장 큰 변수인 KT로부터의 가입자 증가는 내년 2분기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하나로텔레콤, LG파워콤 등으로부터의 가입자 증가도 견조해 이익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최근 1개월간의 주가 하락은 외국인 주주의 지분 매각 때문"이라며 "외인 지분율이 지난달 15.3%에서 현재 9.4%로 감소한만큼 보유지분 매각이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플랜티넷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2만7천500원을 유지했다.

안재만기자 ot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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