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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유닉스로 HP '뒷덜미'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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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이 최근 집계가 마무리된 3분기 RISC 서버 부문 실적에서 한국HP와의 점유율을 1% 안팎까지 좁히는데 성공했다.

한국IBM의 파워 프로세서 기반 시스템 p 부문은 매출액 기준으로 지난 2분기 대비 30% 가량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대수는 지난 분기와 동일하다.

한국IBM은 최근 전국 시군구 정보화 사업에 시스템 p 서버를 공급하는 등 그동안 막혔던 공공부문의 시장 활로가 뚫렸고, 중소규모 증권사들의 시스템 교체 수요를 적절히 공략함으로써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 이번 성장세를 주도했다고 파악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파워6의 출시 발표가 올 연말 가시화되면 이같은 성장세가 더욱 탄력을 받아 연내 시장 1위를 탈환할 수도 있으리란 기대를 걸고 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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