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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꼼짝마" ... 델코리아, 블레이드 시장서 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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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블레이드 서버 시장에서 델코리아가 170여대를 판매하며 200여대 미만의 판매량을 올린 한국IBM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델코리아는 국내 제조업체의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블레이드 서버를 집중 공급한 성과를 올렸다며 21일 이같이 밝혔다.

블레이드 서버는 각 서버 업체들이 가장 주력하고 있는 x86 서버 플랫폼 중 하나. 특히 가격 경쟁으로 인해 수익률이 극도로 떨어진 다른 x86 서버들에 비해 블레이드 서버는 컨설팅, 구축, 서비스 등과 연계해 판매할 수 있어 비교적 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서버 업체들의 주력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델코리아는 높은 초기 도입 비용이 도입을 망설이게 하는 부분이 되고 있다고 보고 직접 판매 방식으로 가격 거품을 제거해 가격 때문에 망설이는 고객들을 잡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그간 자사의 블레이드 서버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 모범 사례를 발굴하는 등 마케팅에 노력을 기울여 왔고 이를 기반으로 2분기에 이같은 성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최 차장은 "블레이드 서버의 특성상 한 번 '섀시'를 도입하면 이후 확장 서버는 모두 델 제품으로 하게 된다. 이에 하반기에도 2분기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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