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AMD에게 IBM이 든든한 원군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IBM은 메인프레임용 서버 5개 신제품에 조만간 출시될 옵테론 칩을 채용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IBM은 1일 뉴욕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IBM은 지난 2003년 4월 AMD가 옵테론 칩을 선보일 당시에도 대형 서버 업체 중에선 처음으로 이 칩을 채용한 바 있다.
이 회사 시스템x 제품 라인을 이끌고 있는 수잔 휘트니 이사는 "고객들이 이 칩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는 시장의 요구에 귀를 기울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옵테론 새 제품을 사용할 시스템은 두 개의 블레이드 서버를 포함할 것이다"라면서 "앞으로 이 제품에 AMD가 개발하고 있는 4-프로세서 칩을 내장하게 되면 좀 더 업그레이드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AMD 측은 언급을 회피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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