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달 초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한 '패션 슬라이드폰(SGH-E900)'이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의 주요 휴대폰 시장에서 히트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GFK에 따르면 SGH-E900은 영국(6월26~7월2일 집계 기준)과 네덜란드(6월19~25일 집계 기준) 휴대폰 시장에서 점유율 각각 5.6%와 8.7%로 주간 휴대폰 히트 리스트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초 출시된 SGH-E900은 16.5㎜ 두께의 슬림 슬라이드폰으로 200만 화소 카메라, MP3 플레이어, 블루투스, 터치 키패드 등 첨단 기능을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지난달 초 유럽과 러시아 등에 차례로 출시돼 가파른 속도로 판매가 치솟아 출시 한 달 만에 35 만대의 판매를 기록하는 돌풍을 일으키며 빅 히트를 예고하고 있다.
SGH-E900은 국내에도 '슬림 기가 뮤직폰(SCH-V940)'이란 이름으로 출시돼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MP3 파일 250곡을 저장할 수 있는 1GB 대용량 내장 메모리를 채택하고 있어 MP3폰 사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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