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피스 2007 출시를 연기했다.
29일(현지 시간)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MS는 당초 10월말 선보일 예정이었던 오피스 2007 출시를 올해 말로 연기했다.
MS는 "전문가들이 시험판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피드백 축적 수준에 따라 정확한 출시 시기가 결정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MS는 자세한 출시 연기 이유에 대해선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출시 연기가 그다지 놀랄 일이 아니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데이비드 스미스 가트너 연구원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전통 산업과는 다른 유형의 문제들이 있다"며 "특히 워드와 엑셀 등 다양한 인기 소프트웨어를 포함하는 오피스 2007 출시엔 더욱 세심한 작업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MS는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 비스타 출시를 지난 2005년과 지난해에 각각 연기한 바 있다. 내년 1월 출시에 관해서도 연기를 점치는 견해들이 가트너 등에서 제기됐으나 MS는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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