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가 DSLR 시장 진출 첫해인 올해 15%의 점유율을 목표로 삼았다.
소니코리아는 오는 7월 중 첫 DSLR '알파-100'을 출시할 예정. 국내서는 지난 12일 발표회와 함께 첫 선을 보였다.
소니는 컴팩트카메라 부문서는 지난해 국내 시장 2위였지만 DSLR 시장 상황은 전혀 다르다.
최근 급성장중인 국내 DSLR 시장은 선발주자 캐논과 니콘이 시장의 80% 가까이를 장악한 가운데 나머지를 놓고 삼성테크윈, 펜탁스, 후지필름, 올림푸스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소니가 15%의 점유율을 차지한다면 단숨에 3위권으로 치솟게 된다.
소니코리아는 "미놀타의 광학 기술, 고객기반과 소니의 디지털 기술력이 만난 만큼 제품력 만으로도 '알파-100'이 충분히 시장에서 자리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회사측은 구전 마케팅을 위해 SLR클럽과 같은 전문 커뮤니티와 신문사 기자와 사진작가를 통해 필드테스트도 진행중이다.
시장 진입 초기인 만큼 대 고객 서비스도 대폭 강화했다. 소니코리아 정식 수입제품 구입자에게는 무상 서비스 기간이 종료한 후에도 AS비용을 50%만 받기로 했다. 일본 내수품 구입자와 차별키로 한 것.
한편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향후 추가 제품 출시계획과 관련 시장 반응을 보고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풀필름사이즈 CCD를 채택한 하이엔드급 제품 출시는 모든 업체의 목표지만 아직은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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