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120만 인파가 몰린 부산불꽃축제 현장에서 암표를 판매하거나 관람객에게 자릿세를 받으려던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부산경찰청은 제21회 부산불꽃축제가 열린 전날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암표 매매와 자릿세 징수 등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해 총 8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30대 남성 A씨는 수영구 민락동 노상에서 중고거래 앱으로 정가 20만원인 불꽃축제 R석 2장을 30만원에 판매하려다가 적발됐다.
40대 여성 B씨도 광안동 노상에서 14만원인 S석 티켓 2장을 20만원에 판매하려고 했다.
20·30대 남성은 각각 광안리해수욕장 해변에서 돗자리를 깔아 자리를 선점한 뒤 중고거래 앱으로 자릿세 13만원과 10만원을 받고 판매하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경범죄 처벌법을 적용해 8만~16만원의 범칙금을 부과했다.
이날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에 돗자리를 깔아놓고 자릿세 10만원을 받으려 한 중학생도 적발됐으나, 미성년자여서 계도 후 훈방 조치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축제와 공연 현장에서 관람객 부담을 늘리고 건전한 축제 분위기를 해치는 암표 매매와 자릿세 징수 등 불법행위를 대대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