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12년 만에 판매 목표 달성 눈앞⋯내년에도 신차 선봬

기아, 12년 만에 판매 목표 달성 눈앞⋯내년에도 신차 선봬

올해 20월까지 누적 판매량 276만9954대⋯전년비 5.1%↑
최근 3년간 목표 달성률 96~97%⋯신차 투입으로 판매 증가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기아가 12년 만에 연간 글로벌 판매 목표 달성을 눈앞에 뒀다. 올해 10월까지 판매가 지난해보다 5% 넘게 늘었고 내년에도 주력 차종의 신차 출시가 이어지면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7 타스만 [사진=기아]

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의 올해 1~10월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276만9954대로 전년 동기보다 5.1% 증가했다. 특수차량을 제외하면 국내는 48만7308대로 7.4%, 해외는 227만6335대로 4.5% 늘었다.

이는 기아의 연간 목표인 335만대의 82.7%를 채운 것으로, 남은 두 달 동안 약 58만 대를 더 팔면 목표를 달성한다. 지난 10월 판매량(29만1219대)을 11~12월에도 유지한다면 연간 판매량은 335만2392대로 목표를 넘어서게 된다.

기아가 올해 목표를 달성하면 2014년 이후 처음이다. 기아는 2014년 303만8552대를 팔며 당해 판매 목표(300만대)를 돌파한 뒤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목표를 채우지 못했다.

다만 최근 3년간 목표 달성률이 96~97% 수준으로 높아져 목표치와 실제 판매량 간 격차를 좁혀왔다.

디 올 뉴 셀토스 X-Line [사진=기아]

올해 판매 증가의 배경으로는 신차 투입과 파워트레인 다변화가 영향을 미쳤다. 기아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픽업트럭 타스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셀토스 완전변경 모델을 내놓았고 전기차(EV) 부문에서 볼륨 모델인 EV4·EV5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신모델 PV5를 선보였다.

내년에도 신차 투입을 이어갈 계획이다. 기아는 최근 증권업계 기업설명회(NDR)에서 2027년 3월 플레오스 커넥트를 탑재한 K5 부분변경 모델을 시작으로 같은 해 7월 스포티지 완전변경 모델의 국내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28년에는 카니발과 쏘렌토 완전변경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도매 실적이 34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